캐딜락, 최첨단 기술 무장한 '5세대 에스컬레이드' 6월 공개

10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서 국내 최초 공개

캐딜락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가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캐딜락은 내달 10일 서울 강남구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5세대 에스컬레이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캐딜락은 이를 기념해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리뉴얼하고, 7월 12일까지 특별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이후 2001년 당대 최고의 첨단사양 옵션을 모두 탑재한 2세대 에스컬레이드(2001~2006년)가 나왔다. 2세대의 경우 출시 첫해 J.D파워에서 '가장 매력적인 럭셔리 SUV' 수상을 비롯해 10개가 넘는 수상 기록을 남겼다.
 
2007년에는 새로운 GM의 풀사이즈 차체구조와 V8 6.2리터 엔진 및 컬럼식 6단 자동 변속기, 나이트 비전 및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한 3세대 모델(2007~2013년)을 선보였다. 이후 캐딜락의 최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다양한 럭셔리 옵션을 탑재한 4세대 모델(2014~2020년)을 통해 독자적인 팬덤으로 'SUV의 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도 대대적인 혁신을 거쳤다. 이번 모델은 캐딜락 '에스칼라' 콘셉트 기반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고 최첨단 기술 및 럭셔리 사양을 탑재했다. 운전석과 센터페시아에는 업계 최초로 4K급 TV에 두 배가 넘는 화질을 제공하는 38인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차내 총 36개의 스피커를 통해 스튜디오급 사운드를 전달하는 AKG오디오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채택하기도 했다. 
 

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티저. [사진=캐딜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