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조직개편 단행...탄소중립 이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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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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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탄소정책실, 물관리정책실 등 기능 중심의 실 체계 개편

[사진=환경부]

환경부가 탄소중립 이행과 물관리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환경부는 시대적 과제로 부각된 탄소중립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환경부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하는 기후탄소정책실을 신설한다.

기후탄소정책실은 기존 생활환경정책실과 자연환경정책실을 통합한 것으로, 하부 조직에 업무 연관성이 높은 기후변화정책관, 녹색전환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을 편제한다.

아울러 기획조정실 산하의 갈등조정팀을 폐지해 '기후변화국제협력팀'을 기후탄소정책실 아래에 신설한다. 탄소국경세 논의 등 국제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국제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번에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수량·수질·수생태 분야 등 물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해 물 정책 총괄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물통합정책국, 물환경정책국, 수자원정책국은 물관리정책실 아래 물관리정책실로 편제했다. 

다른 부문과 업무 내용과 성격이 달라 독립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한 자연보전, 자원순환, 환경보건 부문은 각각 차관 직속의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으로 편제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기능을 실 체계로 묶어 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겠다"면서 "체계화된 물관리 조직을 기반으로 홍수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통합 물관리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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