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에 따르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나용길 병원장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공동발전과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율적 관리,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조사연구를 병행하게 된다.
특히, 뇌사관리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 뿐 아니라 뇌사추정자 발굴 및 관리 등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기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나용길 병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이식 수술에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뇌사장기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이식 대기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인성 기증원장도 "병원 평가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장기이식 시행 여부인데 협약을 계기로 장기이식 및 기증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뗀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확실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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