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2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8포인트(0.76%) 하락한 3597.1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 만에 또다시 3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87포인트(1.18%) 미끄러진 1만4857.9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7.14포인트(1.73%) 하락한 3243.0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3.70포인트(2.31%) 하락한 1426.85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546억, 5582억 위안으로 4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석유(4.71%), 전력(1.37%), 차신주(1.24%), 석탄(0.32%), 환경보호(0.03%)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2.49%), 조선(-2.41%), 전자 IT(-2.14%), 철강(-2.00%), 미디어·엔터테인먼트(-1.99%), 비행기(-1.80%), 식품(-1.61%), 호텔(-1.53%), 전자(-1.41%), 바이오제약(-1.29%), 비철금속(-1.24%), 부동산(-1.04%), 주류(-1.01%), 교통운수(-1.00%), 금융(-0.85%), 화공(-0.77%), 가구(-0.65%), 자동차(-0.60%), 발전설비(-0.60%), 개발구(-0.56%), 시멘트(-0.53%), 방직(-0.12%) 등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8포인트(0.76%) 하락한 3597.1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 만에 또다시 3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87포인트(1.18%) 미끄러진 1만4857.9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7.14포인트(1.73%) 하락한 3243.0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3.70포인트(2.31%) 하락한 1426.85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546억, 5582억 위안으로 4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결과다. 이날 오전만 해도 류허 중국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화상 통화하며 미·중 경제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5년간 중국산 드론 구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아울러 위안화 절하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일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6.377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0.32% 하락한 것으로, 7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점도 이날 증시를 끌어내렸다. 최근 인근 광둥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광둥성에서는 한 자릿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나, 지난달 29일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광저우에는 사실상 '반봉쇄령'이 내려졌다.
아울러 위안화 절하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일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6.377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0.32% 하락한 것으로, 7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점도 이날 증시를 끌어내렸다. 최근 인근 광둥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광둥성에서는 한 자릿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나, 지난달 29일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광저우에는 사실상 '반봉쇄령'이 내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