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코로나19 출입명부 작성과 자가문진표 등록을 기존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콜체크인 자가문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콜체크인 자가문진 서비스를 코로나19 출입명부와 자가문진표를 수기로 작성하는 데 따른 개인정보 노출 위험과 정보관리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보였다. 방문자가 방문장소의 전용 080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명부 작성이 완료되며, 자가문진표 URL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아서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사업자는 방문자 명부 관리와 자가문진 결과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어서 방역 관리에 투입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방문객은 QR코드나 수기작성 방식과 다르게 동시에 여러 명이 입장 확인을 할 수 있어 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줄을 서거나 대기할 필요가 없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담당 상무는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도움이 되고, 방문 기록과 자가문진이 반드시 필요한 공연장, 리조트, 대형병원, 국가 시험장 등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콜체크인 자가문진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통신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고양시와 '고양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4만 회선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부산법인택시조합과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안심택시 콜체크인' 서비스를 부산광역시 내 법인택시 1만대에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택시 내 확진자 또는 밀접접촉자 발생 시 동선 추적에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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