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주요 가상화폐 가격, 일제히 하락세 外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주요 가상화폐 가격, 일제히 하락세

주요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9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전 5시 40분(한국 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만3417.3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5.90%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한때는 3만1000달러 선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일정 부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6267억1000만달러까지 줄어들었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6.76% 하락한 2530.1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2940억7000만 달러다.

도지코인 역시 24시간 전보다 6.83% 하락한 0.3327달러에 거래되며 시총이 432억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 비트코인 급락 원인은 ‘FBI 역해킹’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맞이한 건 가상화폐의 보안 문제 때문이란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킹 범인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지갑 비번을 풀어 비트코인 수십억원 어치를 회수했다.

이는 그간 비트코인의 최대 장점으로 지목됐던 익명성과 보안성을 의심케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칫 보안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

실제로 CNBC는 “이날 가상화폐가 급락한 데는 이러한 부분들도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상화폐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던 ‘분산된 네트워크 구축’ 주장은 입지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 위메이드트리-룽투코리아, '열혈강호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든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룽투코리아가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블록체인 버전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열혈강호 모바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열혈강호 포 위믹스(for WEMIX)'를 연내 출시한다.

룽투코리아는 블록체인 버전의 열혈강호 포 위믹스 게임을 제공하고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기술 지원과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다. 룽투코리아 모회사인 룽투게임은 위믹스의 거버넌스 파트너다.

이용자는 열혈강호 모바일 블록체인 버전에서 게임 토큰과 같은 대체가능한토큰(FT)을 획득할 수 있고, 아이템 등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얻을 수 있다. 획득한 FT와 NFT는 위믹스 월렛으로 관리한다.

열혈강호 모바일은 1994년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최장수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현재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최고 월매출 450억원, 누적 사용자 수는 2200만명을 기록했다.

◆ 제주항공-LG CNS, 블록체인 기반 항공 신규 사업 발굴 맞손

제주항공과 LG CNS가 손을 잡고 항공산업 분야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LG CNS와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관련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자의 전체 거래장부 공유 및 대조를 통해 거래를 안전하게 만드는 보안기술이다.

항공산업 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한다. 제주항공은 협약을 통해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한 대내외 신뢰 제고, 운항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