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주가 7%↑..."한독과 1900억 규모 표적항암신약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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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6-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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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CMG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분 기준 CMG제약은 전일대비 7.28%(340원) 상승한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CMG제약 시가총액은 695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과 한독은 싱가포르 AUM 바이오사이언스와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 'CHC2014'에 대한 기술이전 및 전략적 협업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UM 바이오사이언스에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CHC2014를 개발 및 제조·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이전한다. 

계약금과 임상 및 허가 성공 시 각 단계마다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은 1억7250만 달러(약 1934억원)며, 양사에 각 50대 50으로 배분한다. 또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순매출액에 비례해서 각각 3.5~5.5%를 추가로 받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CHC2014는 비임상시험에서 현재 가능한 치료옵션과 비교해 항종양 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성 유발 돌연변이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였다. 

이주형 대표는 "CMG제약은 한독,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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