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이 지난 8일 대한노인회와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통합치매예방사업에 관한 협약으로,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고령자의 건강을 도모하고, 치매예방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통합치매조기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통합치매조기검사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치매예방 관련분야 관계사(자) 유관 업무 제휴 △치매예방 관련분야 공동 마케팅 개발 △상호 위탁교육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통합치매조기검사 시범 사업은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등 5개 지역에서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박병주 유전자정보연구원 대표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치매 조기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유전자정보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건강한 노후준비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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