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충남방송국 설립과 연계한 자치분권 시대 지역 공영방송 재설계 토론회 개최.[사진=충남도제공]
도와 충남시민재단, 한국지역언론학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KBS 충남방송국 설립과 연계해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장, 한국지역언론학회, 대학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토론회는 발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황민호 옥천신문 상임이사가 ‘자치분권의 현주소와 지역방송: KBS 충남방송 신설 요구, 그 한계와 대안’을 주제로 지역과 거점도시의 특성, 지역방송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발제를 통해 양 교수는 지역방송 뉴스의 가치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대전·충남·세종 권역의 지역방송을 분석해 차이점과 변화의 방향을 살폈다.
세 번째로는 김재영 충남대 교수가 ‘KBS 본사의 세종시 이전과 충남방송총국 신설’에 대해 발제, KBS 본사 이전의 의미를 잠정적으로 평가하고 충남방송총국 신설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충남방송총국 신설 방향으로 △탈 서울 모델 △채널 차별화 모델 △광역생활권 모델 △도영방송 모델 등 4가지를 설명했으며, 과제와 한계에 대해서도 짚었다.
마지막으로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가 ‘MBC세종 신설이 충청권 지역방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심 교수는 지역 지상파 방송의 현황과 특성, 충청지역 미디어 경쟁 상황 등을 분석했으며, 독일공영방송의 베를린 이전 등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언론사들의 세종 이전 추진이 갖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발제별 토론을 통해 KBS 충남방송국 설립 방향 등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도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방송을 통한 지역성의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도는 KBS 충남방송국 설립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정치권·시민사회와 합심해 총력 대응한 끝에 올해 1월 KBS에 충남방송국 설립을 검토하는 지역신청사프로젝트팀을 출범시키는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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