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12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중진공을 포함한 4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131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은 23개다.
중진공은 지난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2만4000개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6조3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심사절차 간소화로 신속한 금융 지원에 나서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유지에 기여했다.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항공‧해상 물류비를 긴급지원하고, 국내 최초로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연계한 P2P 체계를 구축해 4억6400만불의 온라인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사회안전망을 제공해 신속한 위기극복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전환을 도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고, 지역기업과 주력산업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한국판 뉴딜 정책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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