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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이 22일 전복된 구급차에서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 귀중한 생명을 살린 서철기(42)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오전 11시 50분께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119구급차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도로를 지나던 서씨 등 6명은 전복된 구급차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환자를 끌어내 들것을 이용해 성모병원으로 옮겼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시민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그 자리에 어느 누가 있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발생한다면 당연히 할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 시장은 "위급 상황 속, 침착하고 신속한 행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나서 준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의로운 행동이 존경받는 건강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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