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농협銀 신용등급 '안정적→긍정적' 상향 전망

"최근 수년간 자산 건전성·수익성 개선"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 본사 전경. [사진=농협금융 제공/자료사진]

[데일리동방]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NH농협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협은행 현 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됐다.

22일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수년에 걸쳐 지속적인 자산 수익성·건전성, 자본 적정성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무디스는 은행의 개선된 수익성과 건전성, 적정성 지표가 향후 12~18개월간 유지된다면 추가 신용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협은행과 함께 NH농협금융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은 무디스로부터 종전 'Baa1' 신용등급에서 'A3'로 상향된 등급을 획득했다. NH투증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동일했다.

무디스는 "농협은행의 독자 신용도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NH투자증권의 대주주인 농협금융이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능력이 높아졌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