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불발됐다.
노원구청장 주민소환을 주도한 '초록태릉을지키는시민들'(이하 초태시)은 "주민소환 서명 집계결과가 최소 기준 6만6503명에 미달됐다"고 알렸다.
초태시는 "주민소환 추진 과정에서 대표자 및 수임자의 개인정보 유출피해가 있었다"며 "서명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선관위에 파쇄를 맡기지 않고, 서명부를 초태시에서 직접 파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청장 주민소환 서명은 종료됐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서명은 계속된다. 오 시장이 보궐선거에서 내세운 '태릉골프장 개발계획 전면 중지 및 재검토'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한편, 노원구청장 주민소환이 불발됨에 따라 태릉골프장 주택 1만가구 공급을 위한 국토교통부-서울시·노원구 간 협의는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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