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 등 효자 역할 ‘톡톡’

인천경제청, 스타트업 30개사 매출 120억·신규고용창출 149명 등 ‘성과’ ↑

인천TP, 인천경제청, 액셀러레이터 5개사 등이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 Boost Startup 프로그램 협약 및 Kick Off 행사를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부스트 스타트업(Boost Startup)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등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4일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30개사가 매출 120억, 신규 고용 149명, 수출 14건, 특허 43건, 투자유치 27억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스트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 발굴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네트워킹, 현지화 지원, 수출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추천 5건 이상 △직접투자 11억원 이상 △특허 출원 지원 5건 △후속투자 연계 지원 5건 △데모데이(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 참가지원 5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올해도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 초부터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빅뱅엔젤스, 씨엔티테크, 제피러스랩, 킹고스프링 등 스타트업 전문육성 기관 5개사와 함께 발굴한 스타트업 30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시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 “개방형 혁신 클러스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 협력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