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거행

71년 전 산화한 학도병의 넋 기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의 헌화 참배모습.[사진=영천호국원 제공]

24일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이용수)에서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2021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이 거행됐다.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학생의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신 전몰 학도의용군의 넋을 기리고, 학생들의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하여 경북 유일의 국립묘지인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이석수 학도의용군 경북지부장을 비롯한 12명의 생존 학도의용군과 지역 학교장, 학생 등 99여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학도의용군께 존경의 마음을 담은 꽃을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현충탑 참배, 전공사 낭독, 추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국립영천호국원은 현재까지 137위의 학도의용군이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