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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 (1.70%) 오른 2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 5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C가 코로나19 관련 유망한 치료제를 골라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C는 셀트리온 렉키로나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롤링리뷰(Rolling Review,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를 진행 중인 항체 치료제 4종과 시판 중인 면역억제제 1종 등 총 5개 치료제를 유망 치료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오는 10월까지 유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소 3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연말까지는 총 5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C에서 유망한 치료제를 선정한 건 유럽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따른 결과"라며 "렉키로나가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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