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비대면 건강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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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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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질환의 경계치에 있는 건강 위험군 대상으로 영양·운동·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경산시가 실시하는 비대면 건강관리'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지난 5일부터 보건소에서 만성질환의 경계치에 있는 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영양·운동·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개인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개인 주도형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검진 결과 질환 전 단계로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만 19세 이상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운영·이용된다.

이용자는 총 3회 보건소를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목표설정 및 상담·검진을 받게 된다. 또한 모바일 앱으로 운동·식사 등의 생활 습관 개선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를 받게 된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의 전문 인력이 6개월 간 대상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정보와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 건강 상담이 어려운 상황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은 그동안 보건소 건강생활실천 사업 등에 참여도가 높지 않았던 청장년층의 이목을 집중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뇌졸중,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예방으로 건강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내소자 중심의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시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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