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시장은 수도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사적모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은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만 허용되고, 예방접종 인센티브 적용도 제외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 인력이 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와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에만 예외를 인정한다는 게 윤 시장의 전언이다.
스포츠 관람 역시 무관중 경기로만 가능하고,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2/3만 운영 가능하며,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는 금지될 전망이다.
이에 윤 시장은 이날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시내 광장, 공원·유원지 전 구역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집단감염 시설 중 방역수칙 위반업소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극 적용하고,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편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안내 및 단지별 점검 강화로 위험도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임시선별진료소 주말 운영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하되, 市 공공시설은 4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수칙 적용과 최소화 운영으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윤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가두방송 차량 10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공원·유원지 내 음주 금지 행정명령 시행,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준수 등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윤 시장은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도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 모임과 약속 최소화, 외출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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