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다함께돌봄센터 13곳에 부모가 일찍 출근하는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침 틈새 돌봄서비스를 확대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른 시간 맞벌이 부부 등이 출근하면 아이 혼자 집에 남겨지거나 아침 일찍 등교해 교실에 혼자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한 서비스다. 다함께돌봄센터 돌봄교사가 오전 7시 30분부터 등교 시간인 오전 9시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지난 1일부터 시작돼 현재 초등학생 5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26명이 여름방학 중 이용을 예약한 상태다.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13곳은 어린이 식당을 갖춰 돌봄 아동 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생활 교육·독서 지도·신체 놀이·또래 놀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10만원 이내다.
시는 내년 말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모두 32곳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조처다. 병·의원 신청을 받아 이달 말 설치 완료하면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기존 2만1805개 업소를 포함해 2만2115곳에 확대 설치된다.
안심콜은 업소·기관 출입 때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숫자 4자리 안심코드를 누르면 방문자 출입 시간과 핸드폰 번호가 별도 전산 서버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수집 정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와 전파 차단 목적으로만 쓰이며,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확진자 발생 때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방문객도 길게 줄을 서서 업소별 QR코드를 찍거나 손으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시는 하루 최대 4만969건의 안심콜이 역학조사에 활용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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