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화동양행, 도쿄올림픽 기념주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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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7-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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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기념주화.[사진=풍산화동양행]

풍산화동양행은 도쿄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국내에 기념주화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의 일본 현지 판매 분량은 이미 전량 매진됐고, 국제적인 희소성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은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본 대회의 기념주화는 1952년, 제15회 헬싱키 올림픽대회 이래 사상 최초로 연기된 올림픽의 공식 기념주화로 기록된다. 제6회 베를린(1916년), 제12회 도쿄(1940년), 제13회 런던(1944년) 올림픽은 모두 전쟁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념주화는 ‘프리미엄 프루프 37종 전화종 세트’, ‘금화’, ‘은화 6종 세트’, ‘동화 22종 전화종 세트’ 등 총 4가지 구성이다. 전화종 세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모든 금, 은, 동 기념주화 37종으로 구성됐다. 국내 배정 수량은 25세트다. 금화는 순도 99.9%, 15.6g 순금을 사용했다. 일본전통 ‘기마궁술’을 디자인했고, 배정 수량은 500장이다. 국내에 1000세트가 배정된 은화 6종 세트는 99.9%, 31.1g 순은 프루프급으로 제작했다. 동화 22종 전화종 세트는 2000세트가 판매된다.

본 기념주화의 IOC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판매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기념주화가 귀하게 된 사례처럼 이번 도쿄올림픽 기념주화는 국제적으로 매우 귀할것으로 전망된다”며 “전화종 37종 세트는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매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기념주화는 26일부터 8월8일까지 시중 금융기관 전국 지점, 전국 우체국,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주문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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