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57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192명보다 35명 적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1200명 안팎, 많으면 1200명대 중후반에 달할 전망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7월13∼1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1437명꼴로 나왔다.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995명으로, 1000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역시 최근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날 기준 32.9%(1208명 중 397명)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