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주가 3%↑..."삼성전자 '반도체 소재 국산화' 첫 사례"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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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7-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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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진쎄미켐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기준 동진쎄미켐은 전일 대비 3.99%(1150원) 상승한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진쎄미켐 시가총액은 1조539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동진쎄미켐 주가는 지난 3월 삼성전자에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PR)'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연말부터 삼성전자 최신 D램 생산라인에 불화아르곤 이머전(ArFi) 포토레지스트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동진쎄미켐은 그동안 ArF PR보다 한 단계 낮은 급인 불화크립톤(KrF) PR을 주로 공급해왔지만 이번에 한 단계 높은 ArFi PR를 삼성전자에 공급하면서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제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소재 퀄(승인)을 받는 것보다 이미 공정이 결정된 상황에서 새로운 소재로 대체를 하는 작업이 훨씬 어렵다. 삼성전자에서도 동진쎄미켐 PR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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