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 일환으로 경산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2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식당·카페는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유흥 시설과 노래연습장, 콜라텍 등 다중이용시설은 22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20%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며,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
한편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현행 4인으로 유지하고, 예방접종 완료 후 2주 경과한 자는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가구는 재래식 화장실조차 없어 이웃집 재래식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했으나 그마저도 수년 전 이웃집이 철거돼 화장실 없이 생활했으며, 최근에는 무릎관절염과 척추증으로 거동도 불편해져 하루빨리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관내 기업체의 통 큰 지원, 역대 명예 면장의 소중한 성금, 2021년 세정평가 시상금 중 일부(70만원), 그리고 건설업에 종사하거나 공사 경험이 있는 주민과 전기설비업체를 운영하는 이장 등의 재능기부로 화장실 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변기와 세면대, 샤워기를 설치해 깨끗한 화장실의 모습이 완성됐다. 또 추운 겨울 따뜻하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온수기도 설치했다. 작지만 간이 싱크대도 설치했다. 지난 24일에는 자인면 직원, 환경미화원들이 자원봉사로 집 안팎을 정리 정돈하고 방치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최순환 자인면장은 “주민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