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시, 건설근로자 선제검사 추진…신규 확진자는 4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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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7-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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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현장,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집단감염 우려 높아"

  • 코로나19 예방접종률 1차 36.7% 2차 13.7%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30일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와 집단감염 우려가 큰 건설현장에 선제검사를 추진한다.

3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건설 공사장은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아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식사, 휴식 등 공동활동이 많아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며 "건설노종자 9만5000여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권고하고 공사장 4708개소에 대해 현장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건설현장에 근무하면서 검사받기 어렵겠지만 건강과 사업장 안전을 위해 검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88명 늘어난 6만3883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2021년 7월) 6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5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2021년 7월) 4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2021년 7월) △해외유입 1명 △기타집단감염 29명 △기타 확진자 접촉 27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1명 등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인원은 1차 351만 9568명, 2차 131만 9568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36.7%, 13.7%에 해당한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만 3500회분, 화이자 36만 8784회분, 얀센 115회분, 모더나 1만 3880회분 등 총 51만 6164회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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