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여름 휴가철 시작과 함께 수도권에서 강원 동해안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휴가자들의 이동은 그치지 않고 있다.
31일 오전 9시 영동고속도로는 신갈JC→마성IC, 용인IC→양지IC 등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정체 구간이 늘면서 예상 소요시간도 늘고 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3시간 49분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2시간 21분과 비교하면 1시간 28분이 늘어난 것이다. 1시간 전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3시간 21분에 비해서도 28분 증가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날 오전 9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덕소삼패IC→서종IC, 남춘천IC→조양IC 등에서 지·정체가 발생하며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예상 소요 시간도 오전 6시 기준 1시간 36분, 오전 7시 기준 1시간 58분, 오전 8시 기준 2시간 27분, 오전 9시 기준 2시간 38분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위험성은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39명 증가한 19만8345명이다. 전날 1710명보다 171명 감소했지만 25일째 하루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원도에서도 3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확진자는 4493명이다. 시군별로는 강릉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 6명, 원주 5명, 동해 1명, 속초 1명, 삼척 1명, 평창 1명, 화천 2명, 양구 1명, 양양 2명씩이다.
강원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며,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위주로 증가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비수도권에도 확산하면서 강원 원주와 속초는 3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수칙 강화를 당부한 상황이다. 강원도의 일부 해수욕장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개장을 하지 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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