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49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56.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특히 상록웰가 인수 효과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PC삼립은 지난달 상록웰가 지분 100%를 58억원에 인수했다. 상록웰가는 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523억원으로 회원수는 약 16만5000명이다. 올해 양 사 매출액 합계는 94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베이커리 사업부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시너지 효과로 내년 온라인 채널 매출액은 15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휴게소 사업의 적자 확대가 컸지만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대도 긍정적이다.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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