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847명으로, 이중 103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충청권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에 있다.
이달 지역에서 발생된 확진자 102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보람동 소재 태권도장 관련 25명, 반곡동 소재 건설현장 관련 9명, 지역 확진자 접촉 2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중 15명, 해외입국자 9명이다.
통계상 보람동 소재 태권도장과 반곡동 소재 건설현장 집단발생을 비롯해 지역 선행 확진자와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규모 모임과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지만 위반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적발 사례로는 사적모임 금지 위반 2건, 면적당 허용 인원 초과 1건, 영업시간 제한 위반 1건을 적발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진행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단검사 확대, 역학조사 강화, 방역 특별점검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처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여름 휴가 직후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가족과 직장,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진단검사를 적극 받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