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대형 유통매장 관련 확진자가 7명 늘며 총 2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확진자 26명이 추가됐다. 이 중 7명은 남구 대형 유통매장 관련 확진자다.
이 유통매장에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26명이 집단 감염됐다. 판매 종사자와 식당 종사자, 실내 공사 작업자 등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매장 종사자와 이용자 등 1600명가량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유통매장은 이날 하루 조기 폐장하고 방역 중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9명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11명, 동구 7명, 북구 3명, 울주군 2명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 유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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