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구진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 '페노피브레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대 70%까지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원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0원 (3.69%) 오른 1만82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약리학(Frontiers in Pharmacology)'에서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 약물 '페노피브레이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몸속의 ACE2단백질과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세포실험을 통해 이 약물의 효능을 테스트했으며 실험결과 페노피브레이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까지 줄였다.
대원제약은 세계 최초 정제로 개발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의 티지페논을 개발했으며 피브레이트 계열 처방 2위로 피브레이트 시장에서 두 번째로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된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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