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포스코, 그린본드 발행 통해 11억유로 조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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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8-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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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홈페이지]


포스코는 14일,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인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11억유로(약 1424억엔)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자사주 293만주를 프리미엄을 붙여 그린본드와 교환한다. 자사주를 활용해 발행하는 그린본드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포스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2차전지, 수소사업 등 친환경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투자에 주로 투입할 방침. 포스코는 전기자동차(EV)용 2차전지 소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EV 배터리 부품 정극재 40만톤, 부극재 26만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2차전지 소재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 수소사업에도 대형투자
아울러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개발 등 수소사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수소환원제철공법 개발을 위해 10조원(약 9441억엔)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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