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병상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류 국장은 회견에서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에 중증환자 전담병상 171병상, 중등증 병상 594병상 등 총 765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중 도는 중증환자 전담병상 55병상, 중등증 병상 344병상 등 총 399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 건의를 드리려고 했는데 일부 수용된 것 같다”며 “감염병 전담병상에 대한 운영인력을 추가 지원(기존 인력 장기 파견 연장 및 추가 파견)해 주시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밝힌 적이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경부선 안성 휴게소 서울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 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 휴게소 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 인천방향 등 상행선 4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운영 시간은 주중과 주말 11시부터 20시까지이고 오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85명 증가한 총 6만3768명이다.
16일 기준 도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2063명이며 역학적 연관성을 포함하면 총 4035명이며 같은날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은 총 1731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89%로 1544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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