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3247억원이라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줄어든 183억원, 당기순이익은 45.1% 줄어든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빙과류 판매가 소폭 줄었고, 지난해 10월 합병한 해태아이스크림의 적자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빙그레 연결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동반 하락한 것이다.
반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247억2253만원이다. 해태아이스크림 매출액이 빙그레 매출액에 포함되며 전체 매출 규모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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