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철도중심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탈바꿈...교통복지 실현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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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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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혁신계획 발표, 광역버스노선 확대·청소년 교통비 지원 결정

  • 서해선·수인분당선 개통, 신안산선·경강선(월곶-판교선)노선 확정

  • 인천발KTX 관내역 정차, GTX-C노선·인천2호선 시흥시 연장 추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윤희돈 시흥시 안전국장 모습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17일 철도 중심 교통체계 확립, 관내 공동생활권 형성, 교통복지 실현 등 시흥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 계획을 내놨다.

윤희돈 시 안전교통국장은 이날 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를 혁신적 교통체계 개편의 원년으로 삼아 시흥시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국장은 “시는 올해 초 철도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에 나섰다”며 “현재 개통 완료된 서해선과 수인분당선, 4호선을 비롯해 신안산선과 경강선(월곶-판교선)이 노선을 확정한 후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적이 있으며, 인천발KTX 관내역 정차와 GTX-C노선, 그리고 인천2호선의 시흥시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국장은 그러면서 ”시는 GTX-C의 오이도 연장안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경제성 1.38로 타당성이 도출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보다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국장은 또 ”광역버스 노선 확충으로 서울과 인근시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편의도 높이고 있으며 올해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인 3300번, 3400번, 3200번이 증차됐고, 출·퇴근 시간에 주요 거점 정류소만 정차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P9530번과 P9540번도 지난 7월 운행을 시작했다“면서 ”시는 관내 운행 버스를 증차해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근 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역시 증차,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국장은 특히 ”시는 오는 10월부터는 만16~18세 청소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며 월 30회, 최대 3만300원 내에서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9월까지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접수 기간을 거쳐 10월이 되면 청소년들이 기본교통비를 지원받아 수도권 내 어디로든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 대상 연령층은 사업 시행에 따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아울러 주차난 문제에 대해 ”시는 올 상반기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195면의 주차면을, 나눔주차장으로 97면의 주차면을 마련했다“고 하면서 ”하반기에는 도일시장 공영주차장이 완공되고, 목감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첫 삽을 뜨며 공동체 중심의 특별한 주차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흥시 나눔주차장도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노후 신호등이나 CCTV 교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일상의 교통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부언했다. 

윤 국장은 마지막으로 “서울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이제는 도시의 강점으로 바꿔나가야 할 때”라며 “철도 중심 교통체계 확립, 유기적인 광역·시내버스노선 확충으로 56만 시흥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동시에 누구나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교통복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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