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코로나19] 신규확진 1805명···“거리두기 연장 불가피”

누적 22만8657명·43일 연속 네 자릿수

사망 5명 늘어 누적 2178명·1차 접종률 46.3%

위중증 환자 총 366명·정부 ‘거리두기’ 연장 검토

지난 17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북구청어린이집 원생들이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보낸 편지가 붙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800명대 초반까지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5명 늘어 누적 22만86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372명(당초 1373명에서 정정)보다 433명 늘면서 지난 15일(1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다.

광복절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도 급증세를 보였다.

정부는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87명→1990명→1928명→1816명→1556명→1372명→1805명을 기록하며 매일 1300명 이상씩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7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507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107명(62.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제주 45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충북·전남 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 등 총 660명(37.4%)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6명으로, 전날(354명)보다 12명 늘면서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9일 연속 300명을 웃돌았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709건으로, 직전일 3만2200건보다 2만4509건 많다.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1782건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3%(1246만1685명 중 22만8657명)다.

백신 1차 접종자는 2378만511명으로 전 국민의 46.3%를 기록했다. 1·2차 백신을 모두 맞은 국민은 1049만1866명으로 20.4%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