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7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10.18%(370원) 상승한 4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시가총액은 165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74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17일 이수페타시스는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67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수주 물량 증가와 해외 법인 실적 호조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군인 데이터 처리용 스위치, 라우터 등 유선통신장비에 대한 수주 증가세가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5G 관련 투자 재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수페타시스는 시설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주당 1000원에 신주 2197만8021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은 20%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9월 17일, 상장 예정일은 11월 18일이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420억원)과 채무상환자금(180억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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