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해성 적조 발생 동향을 보면 이달 10일 전남 고흥 외 나로도 및 여수 월호수도 해역에 소규모로 코클로디니움(8∼320개체/㎖) 출현해 전남 고흥군 지죽도∼여수시 돌산도 동쪽 해안까지 적조 예비 주의보가 발령돼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에서는 기존의 어장 예찰선(경북 208호, 27t, 승선원 3명)을 활용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적조 예찰·해파리·이상 해황(고수온, 냉수대) 등 수산 재해 예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선박을 이용한 적조 예찰은 관측 및 현장 채수를 위한 인력 부족으로 효과적인 예찰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적조 이동 동향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빈틈없는 적조 예찰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한 공간적 적조 예찰로 유해성 적조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 수산 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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