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텐센트, 2Q 순이익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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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스기 히로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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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센트 홈페이지]


중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騰訊控股)는 18일,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25억 8700만위안(약 7203억엔)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20% 증가한 1382억 5900만위안. 기업서비스, 인터넷 광고, 게임 부문 등이 성장했다.

뉴스사이트 ‘졔몐신원’(界面新聞)에 의하면, 매출액은 시장의 예측치(1381억 9300만위안)를 다소 웃돌았다.

부문별 매출액은 ◇SNS ‘위챗’, 온라인 게임 등 부가가치 서비스: 11% 증가한 720억 1300만위안 ◇전자결제 서비스 위쳇페이 등 핀테크, 기업서비스: 40% 증가한 418억 9200만위안 ◇인터넷 광고: 23% 증가한 228억 3300만위안 등.

부가가치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 중, 스마트폰 게임은 13% 증가한 408위안, PC게임은 1% 증가한 110억위안. 이 중 스마트폰 게임으로는 인기게임을 스마트폰판으로 지난해에 투입한 천애명월도 모바일(天涯明月刀手游)을 비롯해, 아너 오브 킹스(Honor of Kings, 王者栄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발로란트(Valorant), 클래시 오브 클랜(部落衝突)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피스키퍼 엘리트(和平精英)’의 매출은 하락했다.

6월 말 기준 위챗의 월간 액티브 유저 수는 전년 동월 말 대비 3.8% 증가한 12억 5140만명.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35억 6200만위안, 순이익은 46% 증가한 903억 5400만위안.

한편, 텐센트의 게임사업에는 최근 들어 역풍이 불고 있다. 게임은 매출액의 40%나 차지하는 주력사업. 국영언론은 지난 3일, 텐센트를 직접 거명하며, 온라인 게임이 미성년자들의 건전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으며, 이로인해 주가는 급락했다. 텐센트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12살 미만 사용자가 게임 과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4일부터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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