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식과 가상화폐 붐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벌써 은행들은 대출총량규제에 묶여 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그만큼 빚을 내 투자하는 ‘패닉바잉’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투자의 필수조건인 이성(理性)은 사라진 지 오래다. 처음에는 이성으로 시작했겠지만 이제는 탐욕에 의한 본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 한탕주의에 빠져 빚을 내서까지 투자하는 것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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