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171.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 달러화는 에스더 조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블러드 연은 총재 등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주장과 함께 카불 공항 폭탄 테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카플란 연은 총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을 언급했던 입장을 선회하고 9월 테이퍼링 발표를 원한다고 발언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및 잭슨홀 미팅 경계 등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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