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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강남구의 한 컨퍼런스센터에서 2030세대 예비역 병사·초급간부들과 국방안보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사진=유승민 희망캠프 제공]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전투 시에 발생하는 부상은 군 인력이 전문화돼서 담당하게 하는 의료체계로 가고, (일반적인 질병은) IT기술을 이용해서 원격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컨퍼런스센터에서 2030세대 예비역 병사·초급간부들과 국방안보토크콘서트를 갖고 “병사들이 아플 때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지금보다 훨씬 혁신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총상이나 자상, 재활이나 재생의학 등 외과적인 것은 군 병원에서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나 메르스, 복통 같은 일반적인 건 군에서 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민과 군을 잘 연결해서 아프면 가장 좋은 의사가 치료해주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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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강남구의 한 컨퍼런스센터에서 2030세대 예비역 병사·초급간부들과 국방안보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사진=유승민 희망캠프 제공]
유 예비후보는 “올해 급식비가 8790원이라고 하지만, 운송비, 취사병·간부 등 인건비까지 다 합치면 1인당 1만원이라고 해도 3만원이 드는 것”이라며 “격오지가 아닌 부대는 민간에 개방해서 아웃소싱해서 식사 하나는 확실하게 해결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병장 월급 138만원(하사 1호봉 70% 수준)까지 인상 △입영준비금 20만원 지급 △군 계급·연령·정년연장 완화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예비군 훈련의 훈련보상비 및 교통비 지급 현실화 필요성도 지적, “무한정 보상할 순 없지만 현실적인 보상은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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