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와 함께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포형 케어안심주택은 주거를 기반으로 돌봄이 필요한 입주자에게 의료·복지·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주거 모델이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및 가족 내 돌봄기능 약화 등 사회변화에 발맞춰 지역·수요자 특성에 맞춘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마포구 아현동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주택을 신축해 마포구에 제공(임대)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입주자 선정 및 양질의 통합돌봄서비스를 개발해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LH는 민간 신축 매입약정방식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문턱 제거 △욕실·현관 안전손잡이 설치 △현관·방문 등 유효폭 확대 △동작감지 센터 설치 등 입주자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해당 건물은 주택 23가구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9월 착공,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오영오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마포구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해 차별화된 주거 모델을 실행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질 높은 수요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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