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의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피의자 강윤성을 면담했다.
프로파일러들은 강씨를 면담하면서 강씨 진술의 진위를 검증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검사를 통해 사이코패스,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로 범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범행 동기·과정에 대한 진술이 여러 차례 바뀌는 등 신빙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께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고, 29일 오전 3시께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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