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역대급 대출 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은행권 가계대출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주택 매매와 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잇따르면서 지난달에만 은행 가계대출은 6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763조2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9000억원 불었다.
주담대 중 전세자금 대출이 2조8000억원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은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의 경우 지난달 3000억원 늘었다.
다만 신용대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상태로, 이는 HK이노엔 공모주 일반 청약(7월 29~30일)에 29조원이 몰렸다가 8월 3일 청약 증거금이 대거 반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주택매매, 전세관련 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됐고 집단대출 취급도 이어졌다"며 "신용대출은 공모주 청약자금 반환의 영향인데, HK이노엔 증거금 반환 규모는 1조5000억원 남짓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파른 대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전세)수요, 생활자금, 투자수요 등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대출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한은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가계부채 총량 관리 강도 등에 따른 효과에 주목하며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할 것을 제언했다.
8일 한국은행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763조2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9000억원 불었다.
주담대 중 전세자금 대출이 2조8000억원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은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의 경우 지난달 3000억원 늘었다.
다만 신용대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상태로, 이는 HK이노엔 공모주 일반 청약(7월 29~30일)에 29조원이 몰렸다가 8월 3일 청약 증거금이 대거 반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주택매매, 전세관련 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됐고 집단대출 취급도 이어졌다"며 "신용대출은 공모주 청약자금 반환의 영향인데, HK이노엔 증거금 반환 규모는 1조5000억원 남짓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파른 대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전세)수요, 생활자금, 투자수요 등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대출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한은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가계부채 총량 관리 강도 등에 따른 효과에 주목하며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할 것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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