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이날 오전 1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0원 (1.36%) 오른 5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삼천당제약은 해외 협력사와 먹는(경구용) 글루카곤유사펩티드(GLP-1) 개발을 위한 본계약 협상을 진행해, 연내 임상 1상을 신청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는 ‘에스패스(S-PASS)’ 기술을 활용해 경구용 GLP-1을 개발하고 있다. 동물시험에서 GLP-1 주사제와 경구제의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4주간 비교 평가했다. 동물시험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가 선정한 해외 임상수탁기관(CRO)에서 진행했다.
1차 평가지표인 당화혈색소는 주사제와 동등한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2차 평가지표인 체중 감소 효과는 주사제 대비 경구제가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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