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7일 호텔측과 토지와 건물, 시설 보상비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호텔 측은 각각 전문기관에 의뢰한 감정평가액 평균은 419억원으로 산출됐다.

광주신양파크호텔[사진=연합뉴스 제공]
계약을 체결한 다음 토지와 건물 매입 비용은 광주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2년에 걸쳐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사업 속도를 위해 분납 상태에서 소유권을 먼저 이전받아 신양파크호텔 활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자연생태계 그대로 복원하는 방안과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 호텔 기능을 살려 생태학습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민·관·정·학이 제시한 방안을 바탕으로 추진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무등산 장원봉 근처에 있는 신양파크호텔은 1981년 3성급 호텔로 문을 열었지만 시설이 낡고 영업이 부진해 2019년 문을 닫았다.
호텔 측이 부지에 80세대 규모 연립주택을 지으려고 하자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무등산 자락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그러자 광주시는 광주시의회와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정학 협의회를 만들어 신양파크호텔을 공유화하기로 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