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 하수도 구축 선도사업(도시 침수대응)' 본격 착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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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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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전예방형 도시 침수대응체계 도입

  • 스마트 하수도 선도사업 선정, 사업비 546억 중 국비 382억원 확보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강우 수량의 변화로 도심지의 침수가 종종 발행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하수도 구축 선도사업'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8일 환경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하수도 구축 선도사업’ 중 도시침수 대응 분야에 선정돼 총사업비 546억 중 382억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하수도 구축 선도사업(도시침수 대응)은 강우 변화에 따른 하수관로 수위와 유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시침수 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강우사상 변화에 따른 침수 예측이 가능하고 위험지역 내 빗물펌프장·방류수문 등 시설물의 자동운전 체계를 구축해 도시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방형 대응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또 침수해석 결과에 따라 우회관로·빗물펌프장·우수저류지 등 기존시설과 연계한 대응시설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스마트 하수관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치구별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국가 정책사업인 그린뉴딜 사업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국민안전과 공중위생의 기반이 되는 하수도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최초 대부일부터 10년간 운영 가능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대부 면적이 1131㎡의 규모로 총 12개 공방이 입점할 수 있는 공적 공간 내 공방 운영사업자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문성 및 창의성 △입상실적 및 전시활동 △상품화 가능성 △대중화 노력 등의 심사를 거쳐 내달 21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장 위치·면적·기간과 대부계약 체결 전 협약 이행에 관한 사항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에 들어가는 공방의 경우 최초 대부일로부터 10년간 운영이 가능하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 과장은 “올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상상플랫폼을 개관할 예정”이라면서 “항만재생의 첫 걸음인 상상플랫폼이 인천의 대표적 복합문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플랫폼은 내항의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 시민참여단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으로 나눠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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