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널은 지난해 기준 물리학, 수학 분야 JCR 랭킹 상위 0.91%에 드는 해당 분야의 1위 학술지다.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에 게재된 연구논문(영문명: Conduction mechanism effect on physical unclonable function using Al2O3/TiOx memristors)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소자 중 하나인 ‘멤리스터 어레이’ 기반의 하드웨어 보안기술을 개발,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멤리스터의 산포 특성을 활용한 하드웨어 보안유닛인 물리적 복제불가함수 구현을 포함하고 있으며 온도에 따른 전류변화 특성이 다른 두 전도성 메커니즘이 공존하는 높은 저항상태보다 소자 대부분이 하나의 전도성 메커니즘으로 구동되는 낮은 저항상태의 산포를 활용할 때 외부 환경에 훨씬 안정적인 보안유닛 동작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형진 인하대 교수는 “학부연구생이 국제학술지에 연구내용을 게재하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해당 분야 상위 1%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의 도움으로 학부-대학원 과정의 연계 및 우수학부생의 대학원 진학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하대 ICT-미래자동차 융합교육연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김형진 교수는 멤리스터 어레이 기반 인공신경망의 실험적 구현을 연구한 논문(영문명: 4k-memristor analog-grade passive crossbar circuit)을 저명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영향력 지수 14.919) 온라인 8월호에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 반도체를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어레이 기반 컴퓨팅 응용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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