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이용하던 버팀목전세 대출, 이자 싼 신혼 버팀목으로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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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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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 버팀목전세 한도 높고 금리도 싸

  •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기금 전세상품 안내서비스도 도입

 

[사진=유대길 기자]


결혼 전 이용하던 버팀목 전세대출에서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로 옮겨갈 수 있는 생애주기형 전세자금 전환대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생애주기형 전세자금 전환대출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결혼 전에 기존 버팀목대출을 이용 중인 청년이 결혼 후 추가로 대출받는 전세자금에 대해서만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을 지원받거나, 기존 버팀목대출을 전부 상환해야만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을 신규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달 30일 도입되는 생애주기형 전세자금 전환대출을 통하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거나, 전세계약을 갱신할 때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대출 신청을 통해 기존 버팀목대출을 상환하고,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존의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은 일반버팀목 전세대출보다 대출 한도도 높고 금리도 싸다. 일반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는 수도권 1억2000만원, 지방 8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가 1.8%~2.4%수준이다. 반면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의 한도는 수도권 2억원, 지방 1억6000만원에 금리도 1.2%~2.1% 수준이다. 

아울러 수요자가 관련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에 입력하면, 이용 가능한 버팀목 전세대출 상품을 간편하게 안내받도록 하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우리은행과 카카오(카카오페이) 간 업무협약을 통해 10월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주택도시기금의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다른 은행에도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 또는 기금e든든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팀목전세대출 Q&A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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