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컷오프하는 2차 예비경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초반 선두를 달리던 분위기와 달리 잇단 말실수 논란을 겪으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부친이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 누나에게 집을 판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장동 파문’에서 자유로울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반사이익은 지지율 2위를 달리던 홍준표 의원이 받고 있다.
최근에는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이 33%로 윤 전 총장을 15%p 차이로 앞섰다.
야권 내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정책적 안정성과 본선 경쟁력을 내세우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목이 쏠리는 지점은 누가 4위에 들 것인가다.
4강에 들 유력 후보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거론된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 조사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나란히 2%를 얻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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