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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4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를 통해 입수한 ‘2020년도 지상파·종편 채널별 공익광고 방영 현황’에 따르면, KBS의 지난해 공익광고 편성 실적이 지상파·종편 방송사업자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방송사업자는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비상업적 공익광고를 일정 비율 이상 편성해야 한다. 채널별로 지상파TV는 매월 전체 방송 시간의 0.2%, 종편과 보도PP는 0.1%, 이외 방송사업자는 0.05%의 공익광고를 의무 편성해야 한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종합편성채널 공익광고 방영 횟수는 △KBS1 462회 △KBS2 539회 △MBC 1389회 △SBS 1014회 △EBS 2032회 △JTBC 1018회 △채널A 2097회 △MBN 2037회 △TV조선 2295회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KBS가 이렇듯 공적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히는 것”이라며 “KBS는 수신료 인상을 주장하기에 앞서 공영방송으로 공익성과 공공성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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